"아니 그래서, 뭐 어쩌란 거야 이거. 대체 우리를 모아둔 이유가 뭐야." 귀검사 9명, 거너 8명... 모두가 한 방에 모였다. 여기저기서 한 이름 날리는 네임드들만 모여있었다. 가장 먼저 입을 뗀 사람은 피로 이루어진 대검을 어깨에 기대어 세워둔 블러드이블이었다. 용건만 빨리 말하라는 듯 칸나의 수제빵을 한입에 털어넣는 그 표정에 짜증이 배어 있었다. ...
-기초설명 1.이 게임은 시민과 마피아가 낮과 밤을 번갈아 가며 서로 죽고 죽이는 정치 게임이다. 2.시민은 서로를 알지 못하지만, 마피아는 서로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누가 말하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의 직업은 절대 알 수 없다. 3.참가자들은 낮에 치르는 재판으로 의심가는 인물 하나를 사형한다. 단, 득표수가 같은 사람이 나오면 재판은 무효가 되고, 아...
마피아 캐릭터 카로슈 패시브 : 악의 경계선 - 스크래퍼를 1회 발동 성공할 때마다 스택이 쌓인다. 3스택이 쌓일 경우 다음 스크래퍼는 방어 계열 특수능력을 무시하고 대상을 무조건 살해한다. 액티브 1 : 스크래퍼 - 낮에 대상을 지정하고 발동 가능. 그날 밤 대상의 특수능력을 무력화한다. 단, 방어 계열 특수능력은 무력화할 수 없다. 액티브 2 : 디스트...
인간 캐릭터 토마스 패시브 : 서릿발 감옥 - 자신이 특수능력의 대상으로 지정되었을 경우 발동 가능. 해당 특수능력을 무력화한다. 액티브 1 : 드라이아이스 - 낮에 지정한 대상의 특수능력을(패시브, 액티브 모두) 무력화한다. 액티브 2 : 크리스탈 허리케인 - 낮에 대상을 지정하고, 밤이 되어 자신이 살아있을 때 1회 사용 가능. 대상에게로 향하는 모든 ...
클리브 스테플이란 사람을 알게 된 뒤부터 J는 항상 그가 가지고 다니는 수첩의 용도가 궁금했다. 저 수첩엔 도대체 뭐가 적혀있는 걸까. 뭐길래 항상 갖고 다니는 걸까. 그게 그렇게나 소중한가... 같이 사소한 의문이었지만 J.헤이스팅스의 성격상 궁금한 점은 무조건 알아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었다. 그리고 운명의 그 날이 왔다. "너, 수첩에 뭘 적고 있...
"...트리비아..." 손에 전혀 잡히지 않았다. 원래도 시간이란 손에 잡히지 않지만 남겨둔 기록은 일부 손에 잡을 수 있는 것도 있었다. 차라리 만나지 말아야 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아직도 전하지 못했던 말들이 잔뜩 쌓여 있었고, 현재진행형으로 그것들은 계속 쌓여 루이스의 가슴을, 마음을, 정신을 서서히 짓눌렀다. "..." 루이스가 향한 곳은...
릭은 손목의 시계를 체크해가면서 여유있게 커피를 들이키고 있었다. 굳이 스스로 조급해하며 속박될 이유가 없는 게 가장 컸다. 아메리카노는 언제 마셔도 크리미함이 남달라서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조금은 이곳에 남고 싶기도 했다. "...꽤 괜찮은 커피군." 달러까지도 필요없었다. 75센트. 저녁의 커피치고는 지나치게 값싼 가격이지만 릭은 그래서 더욱 ...
드디어 안타리우스와의 전면전이 개시되었다. 회사, 연합은 물론 그랑플람 재단, 검의 형제 기사단에 더해 안타리우스를 배신하고 탈출한 능력자들, 그리고 세계 각국의 능력자들이 합세한 말 그대로 건곤일척의 승부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상자가 속출했다. 회색의 물결은 온 유럽, 나아가 아시아와 미국으로까지 퍼져나가며 모두의 심신을 피폐하게 했다. "...씁쓸하...
잠깐의 떨림이지만 밤의 여왕, 트리비아 카리나의 눈썰미로 그걸 눈치채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물론 그것은 별빛의 수호자, 메이 헌팅턴이 아직까지는 감정을 잘 숨기질 못하는 탓도 있었다.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잃은 척만 했다는 게 이럴 때 보면 그녀의 말대로 진짜인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메이?" "별 거 아냐, 걱정하지 마." "하지만..." "별 거 ...
이변은 갑자기 벌어졌다. 언제부턴가 트리비아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처럼 그 누구와도 접촉할 수 없게 되었다. 마치 주변 사람들과 차원적으로 격리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 무엇도 그녀를 만질 수 없었고, 그녀에게 닿을 수 없었다. 어째서일까. 해답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그 방법뿐인가..." 이변은 서서히 트리비아를 잠식해 결국 그녀의 일상마저 ...
차가운 공기가 두 사람의 피부를 스쳤다. 분명 본인들의 일과를 즐기고 있어야 할 휴일에 뜬금없이 의식이 흐려진 것도 이것과 연관이 있을까? 그것보단 여기서 빠르게 벗어나야 했다. 그런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따로 구속구가 채워지거나 한 것도 아닌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랐다. 서로의 눈 앞에 루드비히 와일드/벨져 홀든이 있다는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
오늘은 12월 25일. 성탄절. 크리스마스. 주 예수의 탄신일이라지만 현대에 그런 사항은 대부분 잊혀져버리고 많은 이들이 그저 특별한 날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송하나도 그 중 한 부류에 속했다. 사실 유럽 쪽 문화권에서 유래한 날이니, 어지간히 역사를 잘 파고들지 않는 이상 하나뿐만 아니라 겐지, 한조, 메이, 시메트라 등 동양 쪽 문화권의 사람들은 대부...
파르페르파의 포스타입입니다 찾아와봤자 별거 없어요 이거저거 할만큼 하는 포스타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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